여행과 사진

코스모스 보고올까요?

낡은판 2011. 9. 29. 00:48

2011년 9월의 들녘

벌써 가을이 되었나보다!

아현이와 시현이가 이만큼 자란걸 보니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다시한번 더생각이 든다.


둘째 아리라 그런지 유독 애교가 많고 첫째와는 또 다른 성향을 보여주는 둘째.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것 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집 가까이에서 코스모스축제가 열리고있었다.

주말이라 사람도 많고 날씨도 좋고, 다만 아직까지는 가을이지만 좀 덥다!


코스모스,푸른하늘, 황금빛 논

이모든게 가을을 알리는 상징이 아닐까?


항상 여기 저기 많이 돌아다니는것 같지만,

언제나 다시 돌아보면 가족 사진이 없다!

ㅋㅋ



어른들은 꽃을 보면서도 기분좋고, 즐겁지만 아이들은 아직 그런것 같지 않다.

아이들은 이런걸 하나씩 해줘야 기분이 up 되더라....

오늘의 작품은 "둘리"


장천 코스모스 축제를 돌아돌아

이번엔 '김천 직지공원' 나들이

오늘 무슨 공연이 많다고한다.!!


처음엔 그냥 동호회 모임인줄 알았지만

경상북도 대표 전통민요 뭐라고 한다..

자세히 기억이 안남!


아~!

김천시가 생각보다 너무너무 살기 좋은곳 같다!

그냥 한번 들러보러온 곳인데 , 무슨 공연에, 또 무슨 공연에...

참 좋다.

공연에 앞서 난타를 직접 체험하게 해준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우리 와이프가

씩씩하게 달려나간다. 물론 아현이를 앞세운채..


대부분이 애들이다.

이 다음번이 더 볼만한데...

모두다 아줌마 들만 나와서 열심히 체험을 한다.

아저씨들 나오라고 해도 다들 눈치만 보고 눈도 마주치질 않는다.

용감하고 무서운게 없어야될 남자들은 어디에도 보이질 않는다..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데로 쿵! 덕! 쿵! 덕!쿵! 을 연주해본다.


아직 아현이 혼자는 박자를 맞추기 어렵다.

엄마가 도와 함께 박자를 맞추어본다.


농악도 보고, 우리가락 공연도 보고 산책중에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분수도 구경하고..

오늘 하루 너무너무 강행군을 시켰나보다.

이번주말 참 길고도 짧다.

ㅋㅋ

난 행복해. 너무 좋아!